김제 성덕면 ‘양심화단 조성’ 큰 호응
김제 성덕면 ‘양심화단 조성’ 큰 호응
  • 김창윤 기자
  • 승인 2020.04.2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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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투기지역에 다년생꽃으로 화단 만들어

성덕면(면장 강기수)은 지난 20일 주민들과 함께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인 탄상마을 입구에 매년 꽃을 볼 수 있는 다년생 철쭉과 잔디 등을 활용한 양심화단을 만들어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탄상마을 양심화단 조성지는 그동안 상습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가 빈번했던 곳으로 각종 생활쓰레기 적체로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안겨 주었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양심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을 방법을 모색하여 양심화단을 조성하게 되었다.

이에 성덕면 주민자치위원과 직원들은 탄상마을 공터 110㎡에 서해안 고속도로 IC가 주변에 있는 점을 고려해 화려한 분홍색 철쭉 300주와 잔디 200장을 활용해 손수 땅을 고르고 묘목을 식재하면서 추진되었다.

또 묘목 식재 후에는 ”쓰레기가 아닌 여러분의 양심으로 꽃을 피워주세요“ 라는 양심화단 표지판도 설치하여 눈낄을 끌었다.

이날 조혜영 성덕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과 서해안 고속도로를 오가는 사람들이 이제 쓰레기 대신 화려한 철쭉 꽃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기수 성덕면장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성덕면 만들기에 참여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이번 양심화단은 농촌미관을 증진시키고 불법쓰레기 투기 방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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