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활동으로 하나되는 이웃사랑 실천
순창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활동으로 하나되는 이웃사랑 실천
  • 안기환 기자
  • 승인 2020.07.22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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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을 더 편리하게, 더 안전하게’슬로건 내세워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는 귀농.귀촌인들이 재능기부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민성)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재능기부활동은 복흥면을 시작으로, 지난 21일과 22일에도 각각 유등면, 팔덕면 협의회 지회에서 발대식을 갖고 진행중이다.

전체 11개 읍면 지회별로 주택 경사로 설치, 방충망 수리, 집수리, 반찬봉사 등 생활전반에 걸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체 200여명의 귀농귀촌인이 참여하여 50여개 마을, 400여 가구가 혜택을 보고 있다.

김민성 협의회장은 “지역민들이 귀농귀촌인의 재능기부활동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지난해까지는 6개 면지회 밖에 없어 주로 6곳을 위주로 진행했다”면서 “올해는 11개 읍면 지회가 모두 결성되어 재능기부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보다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협의회는 마을 조경수 꾸미기, 마을 벽화그리기 등 마을 환경 미화에도 도움이 되는 재능기부 활동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바쁜 시간을 쪼개 재능기부를 해주신 귀농귀촌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과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는 재능나눔사업과 같이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화합 프로그램 비롯해 안정적 정착을 위한 귀농인의 집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순창군이 펼치는 귀농인 친화정책으로 최근 5년간 2,628세대 4,225명의 도시민이 순창군으로 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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