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원 여름철 유행 감염병 주의 당부
보건의료원 여름철 유행 감염병 주의 당부
  • 안기환 기자
  • 승인 2020.07.28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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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보건의료원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군은 하절기 비상방역대책반을 편성, 감염병 발생 예방 및 확산방지에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군민 건강 지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식중독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집단 환자 발생률이 높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안전한 음식섭취(음식 익혀 먹기, 물 끊여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환경관리와 개인위생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농작업 및 야외활동시 발생하기 쉬운 질병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사율이 매우 높으며,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진드기 주의 예방수칙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및 팔 토시 등 보호구 착용하기 △농작업 후 옷은 털고 반드시 세탁하고 목욕하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기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동물과 접촉 피하기 △진드기 매개 서식지인 풀베기를 통한 환경정비 등 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세대별 1병씩 배부한 진드기 기피제 사용과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진드기 물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여름철 건강관리 예방수칙을 잘 지켜, 쾌적한 환경으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군민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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