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업기술센터, 농가경쟁력 향상 과학영농 앞장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농가경쟁력 향상 과학영농 앞장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0.12.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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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액비 및 미생물 액비 등 농가 보급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선)는 농가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과학영농에 앞장서고 있다.

불가사리자원화센터에서는 불가사리 액비(이하 상표명‘불팜’)를, 미생물배양센터에서는 미생물 액비(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복합균 5종)를 농가에 보급중이다.

새기술실증시범농장(상서면 내변산로 1840-7)에 위치하고 있는 불가사리자원화센터와 미생물배양센터는 연간 4억여원을 투입해 불가사리 액비 130M/T, 미생물 액비 150M/T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56억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불가사리 액비는 부안군 앞바다에 서식하고 있는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수거한 후(2020년 불가사리 70톤 수거)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액비화한 것으로 부안군의 해양과 어가들의 어족자원을 보호하는 기능과 함께 벼, 감자, 고추, 멜론 등 관내재배농가들에게는 친환경 액비로 공급하여 당도 향상, 수확량 증가 등의 직접적 효과뿐만 아니라 도복 방지, 병충해 방지 등 간접적인 효과도 발생했다.

축산농가에서는 미생물 액비인 복합균과 유산균, 효모균을 활용하여 가축의 먹이 흡수율을 높여 육질을 향상(사료효율 증대 7~10%, 축사 악취제거 60%)시키고 있고, 경종농가에서는 복합균, 광합성균, 고초균을 활용해 토양내 유기물의 분해를 촉진하고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식물 생육에 도움(작물 증수효과 10~20%)을 주고 있다.

이러한 불가사리 액비와 미생물 액비를 활용, 농가의 경영비 감소뿐만 아니라 소득증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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