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 신고정신, 주위로부터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
지역주민들 "관계기관의 격려와 포상 이뤄져야" 한 목소리
지역주민들 "관계기관의 격려와 포상 이뤄져야" 한 목소리
지난 20일 발생한 무주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화재현장을 최초 목격한 두 명의 알바생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이들 중 최초 신고자는 이민재(25.무풍)씨와 박병화(20.무주읍)씨로 리조트 앞 RSS스키숍 알바생 근무 중, 화재를 목격해 즉각적인 신고와 함께 직원에게 전달하는 모범을 보였다.
당시(지난 20일 저녁 11시2분) 이들 두명은 한솔동에서 차량이동을 통해 내려오던 중 칠흙 같은 밤 우측 어디선가 지붕위 빨간 불꽃이 연기와 함께 떠오르는 것을 보고 즉각 119신고와 함께 티롤호텔 프론트데스크 근무자 2명에게 화재 사실을 알렸다.
연락을 받은 티롤호텔 직원들은 즉시 80여 명이 투숙객들을 신속 하게 대피시키는 등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한 이번 화재에서 이처럼 단 한명의 인명사고도 없이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데는 이들의 최초 신고가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현장에 모인 많은 지역주민들은 당시 투숙객 안전조치 및 스노우메이킹라인 호스연결 등 호텔 직원들이 보여준 구조작업 조치에 박수를 보내며, 더불어 이번 최초 신고자인 이들 두 명에 대한 관계기관의 격려와 포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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