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스포츠타운 조성·실내체육관 건립 보고회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실내체육관 건립 보고회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03.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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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일 용역사와 전주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계획 및 실내체육관 건립 보고회 개최
육상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들어설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계획 논의
프로농구 경기장으로 활용될 실내체육관의 시설계획 적정성과 합리성 확보 노력키로

전주시는 2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승섭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건축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계획 및 실내체육관 건립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원을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려는 진행상황에 대한 (유)어반플랜의 보고가 있은 뒤 지난해 11월 실내체육관 건축설계 공모에 선정된 ㈜행림건축사사무소의 실내체육관 설계용역 착수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계획 보고 시간에서는 전국 및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스포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육상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의 위치와 면적, 비율, 건축면적 등에 대한 세부설명이 이어졌다. 또 실내수영장과 생활체육공원 등 시민들의 생활스포츠 공간 구축을 위한 토지 매입 등 구체적인 추진절차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어 지난해 11월 ‘온(蘊)경(景)’이라는 주제로 설계공모에 선정된 ㈜행림건축사사무소는 복합스포츠타운과 조화롭게 배치될 실내체육관의 건축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종합스포츠타운의 보행흐름과 차량동선에 대한 명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장애인 접근성, 경제성, 안전성, 편의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실내체육관은 프로농구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인 만큼 고양, 원주, 안양 등 타 지자체 사례를 분석해 시설계획에 대한 적정성과 합리성을 확보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전주 복합스포츠타운은 오는 2024년까지 부지면적 약 64만7000㎡ 규모에 실내체육관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경륜장 등이 들어서는 게 핵심이다. 이 중 실내체육관은 대지면적 약 2만1000㎡, 연면적 1만4900㎡, 지하1층, 지상3층, 관람석 6000석 규모로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시설로 오는 2023년 조성된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실내체육관이 신축·이전되면 시민과 농구팬들이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장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프로농구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지역의 스포츠산업과 시민들의 체육복지, 건축도시로서의 위상을 함께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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