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 곳곳, 화사한 봄꽃 새단장
전주 도심 곳곳, 화사한 봄꽃 새단장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03.11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말까지 팬지와 비올라, 데이지 등 봄꽃 7종, 20만 본 도심 곳곳에 식재

전주시가 새봄을 맞아 도심 곳곳을 화사한 봄꽃으로 단장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팬지와 비올라, 크리산세멈, 데이지 등 호동골 양묘장에서 생산한 봄꽃 7종, 20만 본을 도심 곳곳에 식재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동 주민센터와 동물원, 전주시설관리공단 등에 5만 본을 배부해 식재키로 했다.

한옥마을 등 시민들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10곳의 도심 주요 화단과 팔달로·충경로 등 22개 노선에 배치된 1700여 개 가로화분에도 봄꽃을 심는다.

특히 앙증맞고 다양한 색을 가진 비올라와 ‘사색, 사랑의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진 팬지를 심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화사한 봄을 느끼고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호동골 양묘장 비닐하우스에서 물주기와 풀뽑기, 온도관리 등에 주력해 향기로운 봄꽃을 생산했다.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관계자는 “도심에서 먼저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꽃색과 향기·질감 등이 다양한 꽃을 식재해 오감이 즐거운 꽃 도시로 만들고, 지친 도시인들을 위한 힐링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식재된 꽃을 뽑아가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