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추가 매입 속도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추가 매입 속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04.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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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만2천평 매입으로 총 49만5천평 확보 완료
새만금 산업단지 내 저렴한 임대료로 국‧내외 기업에 대한 입주수요 증가

전북도가 새만금 산업단지의 투자유치 촉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만금산단 내 장기임대용지를 매입하여 기업에게 공급하고 있다.

전북도는 1일 새만금청, 군산시와 함께 올해 사업예산 210억원(국비168, 지방비42)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새만금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 6만2천평(21만㎡)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49만5천평(164만㎡)의 장기임대용지를 확보한 전북도는 목표량인 60만5천평(200만㎡)에 성큼 다가섰다. 전북도는 내년에 11만평(36만㎡)의 임대용지를 추가로 매입해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이렇게 확보한 장기임대용지는 국내기업에게 외국인투자기업과 동일한 공시지가 1% 수준의 낮은 임대료로 최장 100년간 부지를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제공한다.

이는 초기투자 비용 경감 등으로 기업들에 큰 매력으로 작용하여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체결한 새만금산단 투자협약 총 10건 중 임대용지 투자협약 체결은 9건에 달해 장기임대용지가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와 내부개발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임대용지 투자협약을 체결한 9건은 10만평(33만㎡)의 면적에 투자액 1,972억원 규모로 현재 공사완료(세미) 및 공사 중(주왕산업)인 기업이 2곳, 입주계약 체결 예정(비전에셀 등)인 기업이 3곳이며, 플라스포, 와이에이치에너지 등 4개 기업은 입주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

윤동욱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을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써의 역할, 속도감 있는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하여 확보된 임대용지에 많은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면서, 이미 투자협약 체결한 기업들의 입주계약과 착공이 조기에 이루어져 실질적인 투자유치성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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