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관내 23개 종교·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구성된 미얀마 민주화 지지 전주연대에서는 지난 4. 14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미얀마 민주화 지지를 위한 시민 모금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얀마 민주화 지지 전주연대에서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미얀마 시민들에 대한 참혹한 탄압에 고통 받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을 돕고자 미얀마 민주화 지지 집회 및 사진전 등을 개최해 미얀마의 실상을 홍보하는 한편, ‘미얀마의 봄’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 판매 및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대시민 모금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미얀마 민주화지지 전주연대에서는 30일까지 지속적으로 대시민 모금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풍남문광장 등에서 미얀마 민주화 지지 집회 및 거리모금 활동을 할 계획이다.

특히 25일에는 미얀마 학생, 기관, 시민사회 단체 등 시민들이 참여하여 오거리 광장에서 집회를 가진 후 풍남문 광장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하면서 거리모금을 할 예정이다.

미얀마 민주화 지지 전주연대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성금모금에 참여해 주셨어요. 대학생들, 시민단체들, 공공기관 등 많은 분들이 모금에 참여해 주셨는데, 특히 초등학교 어린 친구들이 반에서 모금을 해 동참해 준 것은 가슴뭉클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미얀마 민주주의지지 전주연대에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사)아시아이주여성센터 이지훈 소장은 “시민들 한분 한분들이 모금에 참여해 주시고 티셔츠를 구입해 주셨다”며 “모금활동 자체가 미얀마 유학생과 미얀마 현지인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많은 동참이 미얀마의 민주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향후 모금된 성금은 미얀마 현지에 전달하여 미얀마 민주화 활동과 인도적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계좌

전북은행 521-13-0421164, 농협 1204-01-023432

사단법인아시아이주여성센터(미얀마민주화지지 전주연대)

모금문의 (사)아시아이주여성센터(063-070-8915-5518)

한종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