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남성은 위암, 여성은 갑상선암이 가장 많아"
건협 "남성은 위암, 여성은 갑상선암이 가장 많아"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1.07.06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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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최근 5년 동안 암 24,396건 조기발견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순으로 발견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최근 5년(2016년~2020년) 동안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24,396건의 암을 조기 발견했다.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5년 동안 실시한 암 검진 건수는 총 25,565,289건으로, 이 중 0.09%인 24,396건이 암으로 진단되었다. 연도별로는 ▲2016년 4,240건 ▲2017년 4,641건 ▲2018년 4,619건 ▲2019년 5,651건 ▲2020년 5,245건이다.

갑상선암이 가장 많이 발견되었고, 이어서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갈색세포종 등 총 44종의 저빈도 발견암으로 분류된 기타암은 1,384건 이었다.

남성의 암발견율은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순이었다.

                                                                                                   (단위: 건)

구분

합계

갑상선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자궁

경부암

간암

전립선

기타암

발견

현황

24,396

6,983

4,762

4,137

2,395

1,765

1,528

849

593

1,384

9,272

1,764

3

2,820

1,514

1,069

-

669

593

840

15,124

5,219

4,759

1,317

881

696

1,528

180

-

544

연령별로는 60대가 전체 암발생자 대비 30.0%(7,323건)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이어서 50대(6,660건), 40대(4,535건), 70세 이상(3,974건), 30대(1,501건), 20대(397건), 19세 이하(6건) 순이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암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50~60대에서 암이 많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30~40대에서도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이 발견되는 만큼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건강검진기관으로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매년 평균 4,800여 명의 암 환자를 발견하여 협약진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 등으로 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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