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첨단농업의 지역적·국가적 거점 조성
전북도, 첨단농업의 지역적·국가적 거점 조성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9.02.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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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및 귀농인 등 첨단농업 경영실습을 위한 지역적 거점 형성
첨단농업 교육 및 기술 혁신단지 국가적 거점 형성

전북도가 청년창업농 및 귀농인을 위한 첨단농업의 지역적 거점을 형성한다.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창업농 및 귀농인들이 영농창업을 하기 전 첨단농업 경영실습 온실을 임대해 농업 운영, 기술 습득을 할 수 있도록 3개 시·군에 첨단농업의 지역적 거점 조성에 나선 것.

8일 도에 따르면 먼저 임실군, 청년창업 교육생을 위한 첨단농업 실습 임대농장을 조성한다.

국도비 12억원을 투입, 올해 6월까지 0.8ha(4개소)의 첨단농업 온실 준공 예정으로 설치가 완료되면 교육생들에게 우선 임차한다.

교육생들의 임차기간이 끝나면 만40세 미만의 청년 또는 귀농인 등 임차인을 모집, 첨단농업의 실습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첨단농업 실습 임대농장 인근 부지에는 귀농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을 통해 청년농 및 귀농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임시 거주시설을 함께 신축한다.

임시거주시설에는 총 9가구가 거주할 수 있으며, 11월까지 진입부지를 확보하여 2020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익산시에도 임실군과 같이 귀농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을 통해 첨단농업 지역거점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첨단농업 실습 임대농장 인근에 임시 거주시설 신축 및 노지 텃밭을 조성해 청년·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영농정착을 돕는다.

올해 6월까지 첨단농업 실습 임대농장 0.2ha(1개소)를 조성, 임차인을 모집하고 임시 거주시설은 올해 7월까지 신축해 8월부터 총 1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 군산시에는 올해 7.6ha의 군부대 부지에 첨단농업 실습 임대농장 조성과 더불어 청년농업인 및 귀농인들의 창업·교육 복합공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첨단농업 실습 임대농장은 올해 6월까지 1.2ha(6개소)를 조성할 예정으로 가장 큰 지역 거점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22년까지 점차적으로 예비농업인 실습·실증 재배포장, 귀농·귀촌체험공간, 치유 숲 테마공원, 동물보호센터 등을 신축해 농업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와 더불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적 거점과 함께 김제시에 교육 및 기술혁신을 담당할 국가적 거점의 첨단농업 단지를 조성한다.

첨단농업 단지내에 청년창업 실습농장(교육형 1.2ha, 경영형 2.0ha)』, 임대형 스마트팜(5.7ha)및 ICT기자재실증단지(실증온실 2.3ha, 지원센터 0.5ha)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팜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춰 전북도를 스마트 농생명 수도로 이끈다는 복안이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첨단농업의 지역적 거점을 도내 곳곳에 조성하여 청년농과 귀농인들이 첨단농업을 손쉽게 접하고 영농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교육부터 기술혁신까지 첨단농업을 전반적으로 어우르는 국가적 거점과 연계하여 첨단농업 육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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