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 공모 선정
진안군,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 공모 선정
  • 임성택 기자
  • 승인 2021.11.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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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발판마련
진안군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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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이란 이상기후 및 농업인 고령화 등에 따른 식량위기에 대응하고,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국정과제로서,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를 지역 내 선순환 체계로 전환해 지역 농업 활성화와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전국 지자체 24곳이 응모한 이번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은 푸드플랜 관련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에 따라 13개소를 선정했다. 진안군은 지자체장의 적극적인 의지와 관계기관 교육 추진, 공공기관 등 취약한 지역 기반을 최대한 확대하려는 노력 등 계획 수립의 타당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대 사업비인 1억원을 확보했다.

진안군은 이번 공모 사업비로 2022년 1월부터 생산자 조직화, 농민가공센터의 구축 및 활성화, 로컬푸드 인증시스템 구축, 공공급식 정착 및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설립, 먹거리 기본권 보장 조례의 제정, 민관 거버넌스 및 중간 실행조직의 구성·운영 등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과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려나갈 방침이다.

진안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의 다양한 푸드플랜 패키지 국비 지원사업의 응모 조건을 갖추게 됐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마련해 지역 중소농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군민 누구나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먹거리 복지를 실현할 푸드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군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우리 지역에 맞는 진안형 푸드플랜의 구체적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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