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키워드 중심 지역홍보로 패러다임 전환
진안군, 키워드 중심 지역홍보로 패러다임 전환
  • 임성택 기자
  • 승인 2021.11.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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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8경8품8미에서 탈피, 계절·품목·테마별 홍보 추진
매년 대표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선정 중점 마케팅
진안군청사
진안군청사

전북 진안군이 기존 8경8품8미의 틀에서 벗어나 키워드 중심으로 계절·품목 홍보를 통해 지역 관광지, 특산물, 먹거리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지난 2011년 선정된 8경8품8미가 10년이 지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군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진안군 정책자문위원회 자문, 전문가 컨설팅을 거쳤다. 이를 통해 지난 11일에는 김창열 부군수 주재로 8경8품8미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8경8품8미를 선정하지 않고 MZ세대의 감성과 트렌드에 발맞춰 SNS 중심의 홍보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봄철 원연장 꽃잔디 동산, 마이산·용담호·데미샘 벚꽃길, 여름철 계곡·물놀이지역, 가을철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구봉산 단풍, 겨울철 눈꽃과 같이 대표 관광지를 계절·테마별로 SNS나 인터넷 검색 키워드 중심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역 농산물은 수확시기에 맞춰 수박, 고추, 고구마 등을 홍보하고 다소 부족한 대표 먹거리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림축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보완해 나가면서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매년 연초 지역 대표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중점 지원과 홍보를 추진하기 위해 부서별 선정 및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보고회를 개최한 후 위드코로나에 대비해 비대면 맞춤형 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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