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차관급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에 김종훈(54)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차관은 조직 내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자 농정 전문가로 꼽힌다.
전북 진안출신인 김 신임 차관은 전라고,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지난 2009년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과 녹색성장정책관을 거쳐 2010년 대변인을 역임했다. 이후 식량원예정책관, 식량정책관, 농수산식품연수원 원장 등을 거쳐 2017년 11월 차관보를 역임 후 2019년 6월부터 기획조정실장을 맡아왔다.
그는 강한 추진력과 리더십, 그리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아 직원들은 물론 현장 농업인, 농업단체로부터도 신뢰가 높다는 평가다.
또한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외 협상, 이해관계, 조정능력이 뛰어나 가축전염병 방역, 농축산물 수급 안정 등 주요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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