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면 복지기동대, 독거노인세대 집수리 봉사
금구면 복지기동대, 독거노인세대 집수리 봉사
  • 권남용 기자
  • 승인 2019.05.14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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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희망을 도배해드립니다"

김제시 금구면(면장 서재영) 복지기동대(대장 권혁윤)는 지난 13일 관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 2세대를 방문해 집수리 자원봉사를 전개했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개선이 필요하나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집수리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독거노인 세대에 외부청소, 집안 도배, 형광등 교체 및 대들보(나무기둥) 교체작업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온 힘을 쏟았다.

이들의 손길로 노후된 주택의 얼룩덜룩했던 벽지와, 붕괴위험이 높은 대들보는 교체하여 깨끗한 새 옷을 입게 되었고, 천정이 높아 교체할 수 없었던 폐형광등은 새 형광등으로 교체되어 어두웠던 집안을 다시금 환하게 비추었다.

그동안 비용 때문에 집을 수리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는 강00 노인은 “깨끗한 집을 보니 새집에 이사 온 것 같다”며 “내 일처럼 도와주시는 분들께 고맙고 미안하다”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권윤혁 금구면 복지기동대장은 “집수리 봉사를 통해 저소득 가구나 독거어르신들이 하루라도 더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서재영 금구면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복지기동대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행복한 금구면을 만들어가고, 감동행정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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