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거래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장수군, 스마트 가축시장 개장
“한우 거래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장수군, 스마트 가축시장 개장
  • 정익수 기자
  • 승인 2022.01.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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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장한 전북 장수군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을 찾은 축산인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경매를 하고 있다.(장수군 제공)
18일 개장한 전북 장수군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을 찾은 축산인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경매를 하고 있다.(장수군 제공)

장수군과 무진장축협은 18일 한우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을 개장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개장식은 장영수 장수군수, 송제근 무진장축협조합장, 김용문 군의회 의장, 박용근 도의원, 정재호 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무진장축협 임직원, 한우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사업비 2억원이 투입된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은 출하되는 한우의 정보를 제한적으로 제공했던 기존의 종이인쇄 형식의 계류대를 전자식 스마트 계류대로 전면 교체해 매수인에게 한우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한우에 대한 실시간 정보변경이 가능해졌다.

또한 경매상황 실시간 방송·송출 설비와 전자식 경매시스템을 갖춰 매도인과 매수인은 가축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국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경매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대면 거래를 통해 방문자 수를 최소화함으로써 코로나19와 같은 각종 감염병과 가축 질병의 지역확산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전북 최초 스마트 가축시장인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이 개장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스마트 가축시장 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장수군 축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큰 성과”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한우 값 문제와 수급 불안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군은 앞으로도 가축방역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8일 전북 장수군 장계면 가축시장에서 열린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 개장식에서 장영수 장수군수와 김용문 의장, 송제근 무진장축협 조합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장수군 제공)
18일 전북 장수군 장계면 가축시장에서 열린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 개장식에서 장영수 장수군수와 김용문 의장, 송제근 무진장축협 조합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장수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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