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여성가족과(과장 신미란) 직원 30여명이 17일 봄철 영농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구면 포도농가를 찾아 두 팔 걷어 일손돕기에 나서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 농사일을 해보지 않아 서투른 손길이지만 농가주에게 포도순 따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포도순 따는 작업을 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여성가족과 직원들은 "비록 짧은 하루 일정이지만 조금이나마 농가에게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보람된다"며 "농작업을 통해 땀을 흘리면서 농가의 애로사항을 체감하고 새삼 농민들의 노고에 고마움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가주 김00씨는 “생육과 수확에 지장이 없도록 적기 영농이 특히 중요한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어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