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유기동물 보호센터 및 길고양이 돌봄·입양쉼터 만들겠다”
“전주시 유기동물 보호센터 및 길고양이 돌봄·입양쉼터 만들겠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2.0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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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 경진원장, 사람·동물 통합복지 중심 동물복지 정책공약 발표해
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한 정책 공약...길고양이 인식 개선 등도 담아
조지훈 전 경진원장
조지훈 전 경진원장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조지훈 전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이 ‘동물과 함께 행복한 도시, 전주’로 나아가기 위해 ‘전주시 유기동물 보호센터’와 ‘길고양이 돌봄·입양쉼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22일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동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사람·동물 통합복지를 중심으로 한 동물복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반려견커뮤니티 발자국(대표 이아란), 동물구조 단체 더 귀하개(안경애), 애견카페 어썸불독(신정화) 등을 비롯해 전주시길고양이보호협회(회장 유수경)와 각각 가진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들은 동물 입양, 교육, 진료, 장·단기 보호 등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함은 물론 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 조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우선, 유기견, 유기묘 등 유기된 동물의 진료, 장·단기 보호는 물론 입양까지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전주시 유기동물 보호센터와 함께 길고양이 돌봄·입양 쉼터를 신속하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반려인은 물론 비반려인의 요구이기도 했던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시설 및 카페 등을 확대해 사람·동물 통합복지 체계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길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주민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중성화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정책도 제시했다.

또, 캣맘·캣대디 등록제를 도입해 이들의 활동을 양성화함으로써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와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펫푸드 산업은 여전히 블루오션인 만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펫푸드 산업 육성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길고양이는 물론 반려동물에 대한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했다”며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만큼 동물복지 역시 당연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물과 함께 행복한 도시는 ‘모두가 누리는 전주’를 위한 길인 만큼 앞으로도 동물복지에 대한 정책을 보완·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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