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시각] '철수 생각'의 진실과 오류(?)
[데스크 시각] '철수 생각'의 진실과 오류(?)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2.03.0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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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당제 통합연대의 생각속 오류
철수생각만의 미흡한 판단과 착각에 대한 속내
막바지 찬스- '어음대신 현찰 선택'이 진실인듯
본보 고달영 국장
본보 고달영 국장

또 다시 철수가 단일했고, 이번이 네번째다. 철수의 반복이 철수 생각인듯하다.

철수식 정치가 철수로 보여 준 것이 진정 전부인가(?) 혹자들은 간철수라 비아냥거린다.

왠지 이번만은 마치 대선 막바지 벼랑끝 절벽에서 작두탄 모습이 연상된다.

외견상 한켠으론 제3당의 시련과 고뇌의 찬 결정일듯 보이나, 속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한 길 물속 잡탕식 처사인듯 보인다.

심야에 전격 단행된 이번 막판 백기투항식 철수 단일화는 참으로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 많다.

무조건 정치공학적 저급한 발상과 묻지마식 합류, 포기, 상생 계묻기 등은 대다수 국민들을 매우 비통과 통탄으로 실망스러울 모습으로 비춰질 것이다. 

갈수록 정치혐오에 대한 깊은 골이 더욱 파고 드는 모양새다. 한때 신선, 참신의 아이콘였던 그 였건 만, 오늘의 철수생각은 동반 자폭수인듯 벼랑끝의 절벽에 선 모양새다.

민심의 도도한 물결은 파도가 거부할 수 없듯히 아무리 삼류 정치판의 서바이벌 게임이라 하더라도 이번 철수는 너무 저급하고 소화불량 병적사고 인듯 보인다.

과연 생존을 넘어 연명인 것인가. 일주일 앞 둔 대한민국 역사의 중대기로에 놓인 현 시점 철수의 오류는 온당한 것이며, 그 진실은 무엇인가. 신성한 유권자에 대한 무한 모독행위일듯하다.

이미 실시된 해외 부재자 투표인들은 신성한 주권행사가 사표처리됨에 따라 심한 모욕감과 배신감에 혀를 찬다. 심지어 그들은 '안철수 사퇴 방지법'을 만들어 달라고 청원한다. 과연 이번 철수가 갖는 의미는 지난날의 그가 보여 준 백신의 지성은 실종된 채, 안철수 다운 '어음대신 수표와 현찰'을 선택한 것일까.

일부 식견있는 정치 분석가들은 민주당의 다당제 통합연대 정치개혁안을 뛰어 넘는 반면 추후 “지방선거와 총선 공천권, 내각 구성권, 당내 지분, 국무총리직 등을 약속한 것 같다”고 분석한다.

사실이라면 이것이야 말로 바로 국민들의 혐오적 기피행위에 대한 기저현상이며, 정치 쇼의 진실 실종으로 심각한 삼류 막장 드라마인듯 반증일 것 이다.

또 다른 한편인 정치권 일부에선 '모든 권력은 국민의 주권으로 부터 나온다'는 한편 또 다른 한켠에선 '주어진 일부 권력을 오남용하며 막가파식 삼류 막장 표출의 산실인 것이 과연 정당하고 온당한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아마도 진정성있는 정치철학의 부재속 대한민국은 글로벌 10대 선진국 반열에 당당히 우뚝 선 반면 오늘날 보여준 후진적 정치야합과 합종연횡의 이중적 정치 행태를 바라보는 대다수 국민들은 과연 무슨생각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옳은 길인가에 대한 심한 갈등과 좌절을 겪으며 혼동의 연속일듯 하다.

가뜩이나 글로벌 전염병인 코로나 시대하에 하루를 연명해야 하는 오늘날의 1000여 만명(부양가족 포함)의 우리 곁 자영업, 소상공인들은 웃음을 잃은지 오래 일진데, 단 하루라도 생명수같은 신선함과 산소같은 그런 정치기대는 과연 '꿈일까 현실일까'라며 자문을 뇌까려 본다.

막바지 대선 초읽기에 돌입된 작금의 상황, 제발 이번 선거만은 삼류식 오류를 넘어 위대한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만이 이번 대선판의 신선한 자극제와 치료제일듯하다. 또한 집단지성만이 우리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질 수 있는 중요한 유권자의 몫으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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