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신혼부부 주거 1억원 무이자 대출 지원한다
조지훈, 신혼부부 주거 1억원 무이자 대출 지원한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2.04.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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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집값에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부담 줄여주기 위한 주거복지 정책
결혼 5년 이내·6개월 내 결혼 예정자 대상...대출 기간 5년 이내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조지훈 예비후보(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최대 1억원 무이자 대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롭게 가정을 꾸린 신혼부부들이 안정적인 주거를 확보해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7일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목돈이 없는 신혼부부의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1억원 무이자 대출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주거복지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그동안 ‘전주누비기’, ‘청년에게 배우다’ 프로젝트를 통해 만난 시민들의 다양한 애로·건의사항 가운데 치솟는 주거비용으로 결혼을 뒤로 미루는 젊은이들과 결혼하는 자녀의 주거비용 지원에 따른 부담이 큰 50~60세 장년층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해법 중 하나다.

집값 부담으로 실제 결혼을 하지 않는 젊은 세대가 늘면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대신 출산율은 감소, 이는 인구 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악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만큼 이를 해소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장년층의 경제적 부담은 열악한 노후 생활로도 이어져 사회적 비용을 유발한다는 점 역시 이유다.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목돈이 없는 신혼부부의 집값 부담 해소는 장기적으로는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다. 그렇기에 행정에서 가능한 부분은 지원해 가정을 꾸리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신혼부부 주거복지 지원을 공약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라 500억원 규모로, 결혼 5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6개월 내 결혼하기로 한 결혼 예정자에게 주거 대출 지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단, 대출 규모는 소득에 따라 차등,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자는 대출 규모와 상관없이 모두 무이자이며 대출 기간은 5년 이내 상환방식으로, 연장 시 최장 10년까지 가능하지만 연장된 기간에는 일정 부분 이자를 부담하도록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방법 중 하나인 동시에 시민의 주머니를 지켜주는 일”이라며 “기업 경쟁력 고도화로 일자리를 확대해 전주경제를 키우는 한편,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소득을 키워주는 현실적인 정책도 발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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