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전주의 스카이라인 ‘확’ 바꾼다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전주의 스카이라인 ‘확’ 바꾼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2.04.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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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획기적으로 재편하고자 층고, 층수, 용적률 등 전면 재검토 실시
유니버설 디자인 정신 담긴 건축물 등에 용적률 인센티브도 부여할 것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조지훈 예비후보가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공약했다.

14일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건축물이 아름다운 전주를 만들기 위해 용도지역별로 다른 층고, 층수, 용적률 등을 전면 재검토하고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을 별도로 선정해 용적률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현재 도시의 특성을 살리고자 도시계획에 따라 용도, 층수, 높이 등을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역사, 생태를 중심으로 도시의 정체성만을 강조하다 보니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도시 경쟁력 또한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의 경우 이미 건축물 심의기준에 따라 소규모·공공주택 건립 시 디자인이 우수하거나 녹색건축물(에너지 효율), 제로에너지 빌딩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각각 15%, 3~9%, 10~15%를 부여함으로써 다양하고 수준 높은 주거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 것과 차이가 있는 것.

건축물 자체가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를 불러와 도시의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15분 도시를 통해 전주를 생활이 편리한 도시로 바꾸겠다는 계획에 아름다운 건축물을 더해 도시에 한층 더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도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모두 잡고자 ‘건축물이 아름다운 전주’를 만들겠다는 것.

이를 위해 건축물과 경관 심의 기준을 마련해 유니버설 디자인 정신이 담긴 아름다운 건축물과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획기적인 방법으로 주차면을 확보한 건축물 등을 선정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건축물의 상징성이 도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는 때론 도시의 위상을 보여주기도 한다”며 “해서 시대의 흐름과 시민의 요구를 충족한 건축심의 기준을 마련하고 층고, 층수, 용적률을 전면 재검토해 스카이라인을 확 바꿔서 건축물이 아름다운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유니버설 디자인 즉, 보편적 디자인이 적용된 건축물 확산을 유도해 전주를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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