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언론(전주 MBC) 보도를 통해 전북 정치의 부끄러운 단면이 드러났다.
그동안 지역 정가와 언론에 떠돌던 녹취록이 공개되었다. 신문사 임원이 현직 국회의원에게 돈을 건넸으며, 정치 브로커가 단체장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불법 정치자금, 이권 개입과 인사 청탁 등을 고리로 한 지역 정치인과 정치 브로커들의 결탁 의혹 등 소문으로만 떠돌던 추잡한 구태정치가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도지사 선거에 나선 특정 후보 관련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사법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
도민들과 당원들은 이번 도지사 선거를 통해 전북에서 관행처럼 저질러지고 있는 구태정치와의 과감한 결별을 원하고 있다.
도민과 당원들께서 무능한 구태정치를 심판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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