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시각]김관영 도지사 당선인 향한 도민들의 생각
[데스크 시각]김관영 도지사 당선인 향한 도민들의 생각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2.06.06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보 고달영 국장
본보 고달영 국장

김관영 당선인은 영광스럽게도 전국 광역단체장 중 82.11%의 전국 최다 득표의 놀라운 성적표를 거뒀다.

이번 신기록은 당분간 깨기 어렵겠다게 정평이다.

열광적인 지지와 성원 뒤에는 그 만큼 도민들의 기대 또한 크다.  당(唐)나라 한유(韓愈)가 과거 시험자들에게 보낸 편지 중 '일거수 일투족'에 대한 관심 또한 매우 뜨겁다. 뜨거운 반면 자칫 따가울 수 있다.

천재형 고시 3관왕 출신인 김관영 당선인에 대한 '기대와 고민'이 교차되는 대목일 것이다.

첫 일성에 나선 김 당선인은 "새만금특별자치도를 올 해 안으로 시작하며, 강원도 특별자치도 출범을 반면교사로 삼겠다"는 당찬 포부와 “경제 살리기 역점하에 14개 시장·군수 방해되지 않는 행정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 열심히 하고 국민들께 서비스 잘하는 공무원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신상필벌 정착에 대한 신념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임기 4년 간 전북호 수장으로 거친 파도속 안전 항해를 담보함에는 반드시 지역정치권 리더들과 함께 '손에 손잡고'의 올림픽 정신으로 무장하며 올-인해야 한다.

이번만은 비약적 전북 발전을 위한 당선자만의 '블루 오션과 새만금 투자 활성화 및 14개 시.군 특화 전략'에 사활을 걸어야만 할 것이다.

반면 일부 집단적 이기주의로 이질감을 조성하거나, 부질없는 욕심과 이타적 생각을 한 순간이라도 갖는다면 전북호는 벼랑끝 절벽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이 시점, 최선을 다 해 원-팀과 원-목소리의 단결만이 전북미래의 희망이자, 발전 도약의 원천일 것이다.

애향의 도시, 전통문화가 면면히 살아 숨쉬는 도민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전국의 제일가는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화합과 동참'을 적극적으로 주문한다.

제발 이번만은 부족하면 채워주고, 함께 세워주고 밀어주는 애향 전북만의 근원적 미덕을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또 한 번 다져 보면 어떨까 한다. 

<논어 태백편>의 예(禮)에 관한 깊이 내재 돼 있는 글을 소개 해 본다.

우선 공손한데 禮가 없으면 피로하고, 삼가는데 禮가 없으면 두렵고, 용감한데 禮가 없으면 난장판을 만들고, 곧은데 禮가 없으면 헐뜯기만 한다.

또한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이 생각하는 예禮란 <예의>만을 이르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지켜보고 있다는 두려움을 갖고 정의를 생각하며, 역지사지(易地思之)하여 상대에 대한 도리를 다하고, 찾아낸 바른 것을 꾸준히 실천함에 있어서 결코, 생색을 내지 않는 것이다.

최근 전국적 반열에 오른 김 당선자는 이재명, 김동연과 함께 차세대 뉴 트리오 리더로 자연스럽게 부각됨에 따라 전북을 향한 양 어깨가 더욱 중량감을 갖어야 한다.  

지난 날 도민들은 마음 한 켠에 고건 전)총리와 정동영 전)의원이 전북과 호남권역 대표 정치인으로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미련만 남는 거장'였다고 회자된다.

돌이켜 보면 도민들의 절절한 아픔였고, 정치 고도화를 이룩되지 못한 마음에는 통 크고 보다 넓은 시각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 부족은 없었던가(?)라는 의문을 던져 본다.

이번만은 위대한 전북 도민들만의 일치 단결된 분위기 쇄신과 자존감의 발현을 통해 미래 향한 끊임없는 '당근과 채찍'만이 그 해답일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