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 “보은매립장 폐기물 완벽한 대책 세워야”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 “보은매립장 폐기물 완벽한 대책 세워야”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2.06.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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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청취에서 “지역업체 우선계약 등 대책도 강구해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총력, 테크노 2산단 분양률 제고도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은 15일 ‘민선 8기 완주군수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회에 참석, 군청 환경과로부터 보은매립장 사후관리와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등과 관련한 대책업무 보고회를 가졌다.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은 15일 ‘민선 8기 완주군수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회에 참석, 군청 환경과로부터 보은매립장 사후관리와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등과 관련한 대책업무 보고회를 가졌다.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이 지역 현안인 보은매립장의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완벽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문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유 당선인은 15일 ‘민선 8기 완주군수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회에 참석, 군청 환경과로부터 보은매립장 사후관리와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등과 관련한 대책을 업무청취한 후 이 같이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이날 “타지역에서 어떻게 대량의 폐기물이 완주군으로 들어오게 됐는지, 허가와 다른 폐기물이 수년 간 매립될 수 있었는지, 재앙으로 돌아오게 된 문제를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배경과 원인, 비용 문제 등을 작성해 백서로 발간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 달라”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이어 “침출수 방재는 물론 응급공사와 주변 오염 검사 등 보은매립장 문제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완벽한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미 발생한 문제를 수정할 수 없다면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최소한의 비용으로 완벽하게 대응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또 이날 “탄소중립을 위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활용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독일의 경우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통해 탄소중립에 적극 나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유 당선인은 전날에는 재정관리과와 일자리경제과 등의 업무 청취에서 각종 공사와 자재 구입 시 지역업체 우선계약의 특단 조치를 주문하는가 하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률 제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현안 챙기기에 적극 나섰다.

유 당선인은 “각종 공사의 자재와 인력, 하도급 등에 있어 타지역 업체를 이용하고 있다는 민원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며 “‘지역업체 우선계약’ 등 우리 지역에서 일하는 업체와 제품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공공투자가 위축되고 타지역 업체들의 지역시장 잠식도 심화하고 있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필두로 한 지역업체 우선계약을 강도 높게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 당선인은 아울러 “완주군에는 현대차 상용차 공장을 중심으로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을 비롯한 전주기(全周期) 산업군과 연구기관이 운집해 있는 등 수소경제 인프라가 탁월하다”며 “수소 전문기업과 지원기관 등을 담아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가 반드시 조성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분양과 대기업 공장 유치가 중요하다”며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률이 저조한 만큼 연말까지 100% 분양 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현대차 1.5톤 트럭(상용차) 생산 공장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한편 인수위는 업무보고 4일차인 16일에는 건설안전국 소관 공영개발과와 건축과, 상하수도사업소 등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등 7개 부서의 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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