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두 이상 전업농가 축협 통해 백신 구입 후 자가 접종
소규모 영세농가 예방접종 2개반 편성 농장주 입회 예방접종
소규모 영세농가 예방접종 2개반 편성 농장주 입회 예방접종
전북 무주군은 연내까지 관내에서 사육되는 한육우와 사슴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무주군 관내 농가에서 사육하는 한육우 1,386두, 사슴 29두 등 모두 1,415두다. 구제역 일제 접종을 통한 우제류 사육농가의 항체 양성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50두 이상 전업농가의 경우 축협을 통해 직접 백신 구입 후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50두 미만 소규모 영세농가에 대상으로 예방접종반 2개반을 편성해 농장주 입회하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전업농가 구제역 예방 접종후 항체 형성 여부에 대한 채혈을 실시해 인도네시아 구제역 발생을 완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백신접종에 따른 유사산 등 농가 피해 발생시 보상금 지급과 관련 평가후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가축방역팀 백원준 팀장은 “이번 백신 접종은 악성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라며 “예방접종에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