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자 김제시의원, "논 타작물(논 콩) 재배 지원사업 법제화 돼야"
이정자 김제시의원, "논 타작물(논 콩) 재배 지원사업 법제화 돼야"
  • 강귀철 기자
  • 승인 2022.08.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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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이정자 의원(사진)이 지난 25일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논 타작물(논콩) 재배 지원사업 법제화’를 촉구했다.

이정자 의원은 쌀농사는 김제시 농산업을 지탱하는 근간이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이어진 물가 폭등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쌀값 폭락이 올해 들어서 45년만에 최대 하락폭을 보이고 있는 등 농가의 생활안정이 위협에 직면해 있어 농민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과 원망이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지난 19일 봉남면 용산리 일대에서 김제농민회 주축으로 진행된 결의대회와 논 갈아엎기 퍼포먼스 등을 보아도 알 수 있듯 인내의 한계치에 도달한 농민들의 목소리가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대책마련을 시급히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 정부의 뚜렷한 대책이 없는데다 식생활 문화의 변화와 1인가구 증가로 매년 쌀소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정자 의원은 현재 논 이모작과 직불제로 밀과 보리 재배 농가에 시행하고 있는 논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논 콩 작물에 대해서도 확대할 것을 제언했다.

쌀 다음으로 소비 비중이 높은 곡물 중 하나이지만 국내자급률이 낮은 논 콩에 대한 직불금은 2018~2020년까지 3년간 정부 지원 이후 예산부족의 이유로 중단된 상태로 2021년부터는 도비30%, 시비70%의 재원만으로 추진하고 있어 집행부에 관련 산업육성법 제정을 정부에 요청해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생산단지 육성지원 및 곡물 소비확대 정책 또한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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