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문화프로젝트 '우리는 도공의 후예'
시민참여 문화프로젝트 '우리는 도공의 후예'
  • 김도현 기자
  • 승인 2022.09.23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이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남원 춘향테마파크 내 위치한 남원시민도예대학과 지역작가 공방, 지역내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등 남원시 일대에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시가 주최하고 (사)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가 주관하며 지역작가들과 함께하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도예공원과 누구나 가능한 도예 체험 등 이 펼쳐진다.

‘의자’를 주제로 한 우리가 만들어 가는 도예공원은 지난 3월부터 지역내 15여명의 도예작가들과 만나 각 작가의 특색을 살린 조형의 다양성과 예술성, 창작성을 보여주는 ‘의자’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도자기가 지닌 독특한 질감과 독창적인 조형성을 추구하는 지역작가들의 작품들을 심수관도예전시관 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특별작가로 초청되어 지난 8월 말 첫 작품을 선보인 중국 길림 예술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청도 사범대 교수인 심재천의 도자기는 트임기법으로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근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호랑이 화분이 세트로 실용과 예술성, 창작성을 고루 갖춰 춘향테마파크를 찾는 관람객에게 예술과 일상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심수관도자기 여행을 주제로 강원대 이미숙교수의 특별강연 <중세 일본의 차문화와 조선사기장>과 동덕여대 엄성도교수의 토크콘서트 <석고틀 성형 기법의 다양성>을 통해 정유재란에 일본으로 간 조선사기장 이야기와 사쓰마 웨어라는 브랜드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심수관 도자기의 주요 특징인 슬립캐스팅 강연이 펼쳐진다.

9월과 10월 문화가 있는 주간 도예 강연과 체험 등이 남원시 일원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니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홈페이지와 시민도예대학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