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국내 육성 상추 현장평가회 개최
전북농기원, 국내 육성 상추 현장평가회 개최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2.10.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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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자극하는 유망 상추 계통 선발․보급에 주력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은 17일 전북농업기술원 시험포장에서 고품질 다수성 가을 상추 계통의 전북지역 적응성을 검토하기 위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은 17일 전북농업기술원 시험포장에서 고품질 다수성 가을 상추 계통의 전북지역 적응성을 검토하기 위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은 17일 전북농업기술원 시험포장에서 고품질 다수성 가을 상추 계통의 전북지역 적응성을 검토하기 위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엽채류 전문가, 종묘 회사 관계자 및 재배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상추 계통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상추는 2020년 전국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각각 3,814ha와 96,774 ton에 달하며, 국내 유통시장에서 주로 쌈채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비타민, 철분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불면증에 효능이 있는 락투신(lactucin)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전북 지역은 우리나라 상추 재배면적의 20.1%와 생산량의 25.4%를 점유하는 주요 상추 생산지로서, 평가회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적응성이 높은 우수 계통을 선발하기 위해 시중에 재배되고 있는 품종과 생육특성, 상품성, 식미, 선호도 등을 비교하여 평가했다.

상추 재배시 고려되는 사항으로는 수량, 내병성, 색택, 생리장해, 추대시기 등이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적축면 계통의 ‘원교11-31호’와 청치마 계통의 ‘원교11-34호’와 ‘원교11-35호’는 색택 발현이 좋고 식감이 우수하며 수량이 많아 농가들의 반응도 좋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유망 품종으로 등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북농업기술원 김은지 연구사는 “본 평가회와 더불어 국내 육성 상추 계통에 대한 지역 적응성, 재배 농가, 유통인 반응 및 소비자의 기호도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며, 선발 계통은 품종 등록과 재배농가 현장 보급을 통해 전북 상추 농가의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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