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가을수박 수확기 관리 철저 당부
전북농기원, 가을수박 수확기 관리 철저 당부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2.10.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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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및 생리장해 발생 주의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가을수박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품질향상을 위한 철저한 수확기 관리를 당부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가을수박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품질향상을 위한 철저한 수확기 관리를 당부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은 가을수박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품질향상을 위한 철저한 수확기 관리를 당부했다.

도내 가을수박은 고창과 정읍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며 11월 상순부터 수확이 시작된다. 이 시기는 큰 일교차 등으로 인해 수확기 당도향상에 적합하고 과육이 치밀해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성숙기와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생육이 약해지고 병해충과 생리장해 발생에 의한 품질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에 수확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이 시기에 흰가루병으로 인해 광합성 능력이 저하, 당도를 크게 떨어뜨리고 총채벌레, 온실가루이 등의 해충이 주로 발생하는 시기로 야간에 시설하우스를 밀폐해 습도가 높고 비교적 따뜻하기 때문에 병해충의 증식이 빨라 발생 초기에 발견해 방제해야 한다.

또한 과실 비대 후기에 토양이 건조한 상태로 유지되다가 관수량이 많아지면 내부압력을 껍질이 견디지 못하거나, 야간에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과실 껍질이 경화되고 고온으로 급격히 비대할 때 내부의 압력을 버티지 못하면서 열과가 발생한다.

10월 하순부터는 야간온도가 10℃이하로 크게 떨어지므로 안정적인 온도관리와 점진적인 관수량 감소가 이루어져야 한다.

수박시험장 정주형 연구사는 “수확기에 생육이 약화되면서 환경과 병해충에 대한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고품질 가을수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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