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최신 암 치료용 장비 ‘하이퍼아크-트루빔STx’ 가동
원광대학교병원, 최신 암 치료용 장비 ‘하이퍼아크-트루빔STx’ 가동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2.10.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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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배 이상 높은 고선량 출력, HDMLC로 더욱 정밀한 방사선치료
HyperArc로 뇌종양에 대한 방사선수술, 피부에 표시나 문신 없이 정확한 방사선치료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충청·호남지역 최초로 ‘하이퍼아크-트루빔STx’를 도입해 지난달 28일 첫 치료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충청·호남지역 최초로 ‘하이퍼아크-트루빔STx’를 도입해 지난 8월 28일 첫 치료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충청·호남지역 최초로 ‘하이퍼아크-트루빔STx’를 도입해 지난 8월 28일 첫 치료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트루빔(TrueBeam)STx는 Varian(USA, Palo Alto, CA) 사의 최신 방사선치료 장비로 종양 부위에 방사선을 집중시키고 주변 정상 장기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여 방사선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기존 장비보다 4배 이상 높은 고출력으로 방사선치료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매우 세밀한 다엽콜리메이터(HDMLC)가 장착되어 있어 최고 수준의 정밀한 방사선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한층 발전된 영상유도방사선치료 및 호흡연동방사선치료 기법을 통해 더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이 도입한 트루빔STx는 다발성 뇌전이암을 비롯한 뇌종양에 대한 비침습적 방사선수술이 가능한 하이퍼아크(HyperArc) 시스템이 장착된 모델로 충청·호남지역에서는 최초로 도입됐다.

하이퍼아크 시스템은 별도의 침습적인 고정 장치 없이 특수 마스크를 이용해 환자를 고정할 수 있어 환자의 통증과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자동화된 시스템이 구축된 6차원 환자 치료 테이블(6D couch)를 통해 종양의 위치를 파악하고 조절하여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은 호남지역 최초로 표면유도방사선치료(SGRT)를 도입하여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표면유도방사선치료는 환자의 피부에 아무런 표시를 하지 않고도 정확한 자세 재현이 가능한 첨단 치료 기술로 방사선치료 기간 중 1~2개월 동안 피부 표시를 유지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환자의 자세 오차를 0.1mm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더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를 할 수 있다.

방사선종양학과 이강규 과장은 “이번에 도입된 하이퍼아크-트루빔STx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체적조절호형방사선치료(VMAT), 정위체부방사선치료(SBRT), 방사선수술(SRS),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 호흡연동방사선치료(RGRT) 등 최신 방사선치료에 최적화된 장비로 지역 사회 암 환자에게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더불어 표면유도방사선치료 기법을 통해 치료 기간 중 피부 표시로 인한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누리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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