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정 방문 전기 배선·스위치 등 무상 교체
정읍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정안공과기술학원(이하 정공회)은 지난 30일 고부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세대를 방문해 겨울철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공사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공회는 2017년부터 장애인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지역 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전기 설비를 수리하거나 교체해 주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봉사에 나선 정공회는 숙련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 배선 교체와 스위치 교체 등 전반적인 전기공사를 무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방마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자리한 스위치를 낮은 곳으로 옮겨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전기 난방기기 사용이 많은 겨울철을 맞아 화재 위험성이 높은 장애인 가정을 파악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해 장애인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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