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자기계발 프로그램 ‘태권파워: 스치면 치명타’ 운영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최근 한달 간 학교 밖 청소년 14명을 대상으로 ‘태권파워: 스치면 치명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선정된 자기계발 프로그램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신체 단련을 통해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고 위험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시 꿈드림은 경원대 석사 태권도(관장 문형효)와 협업해 태권도 기술에 기반한 호신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또 수료식 및 발표회에서 역할극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호신술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교 밖 청소년은 “자퇴 후에 만날 사람도 없고 반복적인 삶으로 지쳐 있었는데 또래 친구들과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새학기처럼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청소년들의 성장에 다방면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훈련, 자립지원 등의 사업을 전액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jjsangdam.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27-10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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