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당뇨인 대상 혈당측정기 무상 지원
진안군, 당뇨인 대상 혈당측정기 무상 지원
  • 임성택 기자
  • 승인 2022.11.14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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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전경.
진안군청 전경.

진안군은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 등록된 당뇨인을 대상으로 혈당측정기를 무상지원한다.

당뇨병은 현재 질병관리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으며 당뇨 사망률이 10만 명당 18.4명으로 OECD 국가 중 1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뇌혈관질환, 혈관성 치매, 심장병, 콩팥합병증, 신경합병증, 시력 감퇴와 실명, 발 합병증, 성 기능 장애 등 전신에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평소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환자 스스로 혈당 측정을 통한 혈당 관리가 필수적인 질병이다.

이에 진안군은 혈당기를 무상 지원하고 측정 소모품(시험지, 채혈침, 소독솜)도 3개월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지난 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알 수 있는 당화혈색소 검사를 지원 전, 후 실시해 자가관리 노력에 따른 혈당 수치의 변화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해 스스로 혈당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혈당기 지원을 받아 측정하고 있는 한 군민은 “처음에는 혈당 측정이 어렵고, 번거로웠으나 습관을 들이니 식사 조절이나 운동을 좀 더 신경 써서 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당뇨병은 만성질환인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건강한 군민 건강을 위해 각종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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