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전주시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봉사와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끼고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김장문화 체험을 기획했다.
전주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과 정착도우미,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은 행사에서 함께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갔다.
정성껏 버무려긴 김치는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일부 전달됐으며, 행사장을 찾지 못한 북한이탈주민 40여 가정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에 사는 다른 북한이탈주민들과 만나게 되어 뜻깊었다”며 “특히 올해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김장재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부담을 느꼈는데, 이런 행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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