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육군 35사단과 함께 제설작업 총력전
임실군, 육군 35사단과 함께 제설작업 총력전
  • 김도현 기자
  • 승인 2022.12.25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5사단 105명 대민 지원, 인도 및 장비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등 집중 실시
임실군, 주말 내내 제설 자재와 장비‧인력 총동원, 민관군 협력 최선
임실지역에 역대급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가운데 임실군이 육군 35사단 등과 함께 주말 내내 제설작업 총력전을 벌였다.
임실지역에 역대급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가운데 임실군이 육군 35사단 등과 함께 주말 내내 제설작업 총력전을 벌였다.

임실지역에 역대급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가운데 임실군이 육군 35사단 등과 함께 주말 내내 제설작업 총력전을 벌였다.

임실군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35사단 장병들이 제설작업에 앞장서면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25일 군에 따르면 강진면 59㎝ 등 17년 만에 기록적인 대설로 비닐하우스 11동, 축사 3동, 퇴비사 1동, 주택 1동 등 피해가 발생하였고, 지속적으로 피해 파악 및 제설작업을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군은 비상근무 상태를 유지하면서 84명 77대 장비를 투입하여 위임국도, 지방도, 군도 등 303개 노선, 939.5km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육군 35사단에서는 지난 21일부터 내린 눈으로 주민 불편이 계속되는 임실읍내의 제설을 위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군부대 장병 105명이 제설작업에 나섰다.

이번 제설작업은 읍내 인도 및 장비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21일부터 3일간 계속된 폭설과 한파로 불편을 겪고 있던 주민 A씨는 “눈이 계속 내리고 얼어 치우기 힘들고,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었는데 장병들이 제설을 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을을 전했다.

제설에 참여한 군 관계자는“국민의 군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군민이 처한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35사단과 함께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차량 지원 및 제설상황 확인 등 상호 연계 작업은 물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제설 자재와 장비,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다.

그동안 35사단은 여름철 수해복구 및 농번기 일손 돕기 등 지속적인 대민 지원으로 군민들에게 믿음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심 민 군수는 “기록적인 눈으로 주민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제설작업에 동참해 주신 군부대 장병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재해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