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완주, 디지털 교육도시 구축한다
아동친화도시 완주, 디지털 교육도시 구축한다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3.01.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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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활용 진로체험 시스템 구축 1차 선정 등 중장기 계획 수립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민선 8기 중점과제인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디지털 교육도시를 본격 구축한다.

10일 완주군은 디지털 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소년 진로체험 시스템 구축, 아동·청소년 자원홈페이지 구축, 디지털 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소년진로체험 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해 군은 2023년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예비대상자 15곳에 포함됐다.

완주군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청소년진로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자, 청소년과 청년, 전문가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을 운영하고, 지역맞춤형 문제해결 계획을 도출한다. 또한 오는 4월에 있을 최종 공모사업에 대응해 국비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자원홈페이지 구축사업은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직접 제안해 아동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다.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완주가 도농복합지역으로 읍면별 아동·청소년자원의 밀도차가 심하고, 이동성·접근성 문제로 자원의 연결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지역사회 문제로 선정했다. 이에 완주군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자원홈페이지를 2023년에 본격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완주군은 올해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기본계획(2024~2027)을 수립해 디지털 환경 생태계 조성을 중점과제에 포함한다. 디지털 문화에 더 익숙한 아동·청소년들에게 자율적이고 유연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완주군만의 아동·청소년 디지털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환경기반이 구축되면 완주군의 고질적인 문제인 이동성·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기회균등을 위한 교육격차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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