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RIS사업으로 ‘대학교육 혁신’ 나선다
전북대, RIS사업으로 ‘대학교육 혁신’ 나선다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3.03.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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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수송기기, 에너지신산업, 농생명바이오 분야 육성
전북대, ‘대학교육 혁신본부’ 설치 핵심분야 혁신 주도
전북대 한옥정문 전경.
전북대 한옥정문 전경.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최근 선정된 교육부 ‘2023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RIS 사업)’을 통해 대학교육의 혁신을 이끈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대학 및 혁신기관, 기업 등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과 지역산업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라북도 등 5개 광역 및 지자체와 전북대학교 등 9개 지역대학, 전라북도교육청 등 102개 지역혁신 기관 등 총 116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 사업에는 향후 5년 간 국비 1,500억 원을 포함해 지방비 645억 원 등 총 2,145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미래수송기기(중심대학 전북대)와 ▲에너지신산업(중심대학 군산대), ▲농생명·바이오(중심대학 원광대) 분야에서 창의인재양성과 기술고도화,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먼저 전북대가 맡은 미래수송기기 분야에서는 관련 실무요소 기술을 겸비한 창의융합인재 양성과 수송기기 부품 전장화, 네트워크화,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 그리고 전·후방 기업 수요 R&D 기반 미래수송기기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한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는 융합인재 양성과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선도기술 확보, 그리고 관련 신산업 육성에 나서고, 농생명·바이오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과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및 안전관리 실무인력 양성과 농생명 기반 차세대 바이오 소재 및 푸드테크 스마트 기술 확보, 그리고 농생명·바이오 6차 산업 및 헬스케어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러한 각 핵심분야 사업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핵심분야 과제는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전북대는 지역 플랫폼 중심의 대학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대학교육혁신본부’를 대학 내에 설치해 대학들의 교육혁신 프로그램 및 성과를 관리하고, 핵심분야별 대학교육 혁신을 주도한다.

구체적으로 새만금텍(ST) 공유대학(원)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융합실무인재, 고급연구인재, 현장전문인재, 사회창의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핵심분야와 연계한 융합학과 및 융합대학원을 신설하고, 공동 실험실습 등이 가능한 새만금 공동캠퍼스 및 지역혁신기관의 협업 교육과 현장 실습 등이 가능한 새만금 오픈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학위제나 유연학기제, 마이크로디그리, 실험실습인증제, 기초·소양인증제 등 다양한 교육적 필요를 반영한 학사제도 운영과 새만금텍(ST) 공유대학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플랫폼 및 학사관리시스템 구축, 국내·해외기업 연계 현장교육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교육인프라 혁신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 사업은 전라북도 등 지자체와 대학, 지역의 기관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지역 핵심산업 분야 인재양성과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고 대학 혁신과 지역발전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지역 대전환의 기회”라며 “전북대가 대학교육혁신의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지역 핵심분야에서 우수한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인프라의 혁신도 주도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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