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동아리, "우리가 만들고 운영하자"
청소년 동아리, "우리가 만들고 운영하자"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3.03.22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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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학교에서 동아리 선발 워크숍 진행
동아리를 만들고 싶은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최근 전주시 야호학교에서 진행된 동아리 선발 워크숍에 참여해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동아리를 만들고 싶은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최근 전주시 야호학교에서 진행된 동아리 선발 워크숍에 참여해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동아리를 만들고 싶은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최근 전주시 야호학교에서 진행된 동아리 선발 워크숍에 참여해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동아리는 타율적인 프로그램 참여가 아닌 자기주도를 바탕으로 청소년이 스스로 운영하는 집합체로, 전문적인 영역의 경우 멘토교사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가장 바람직한 건 청소년 동아리 내부에서 부원들끼리 상호작용을 통해 동아리의 지적 유산과 전통이 계승되는 방식이다.

이번 선발 워크숍은 기존 선착순으로 모집하거나 서류 심사로 선발했던 방식이 아니라 계획서를 현장에서 작성하고 발표하는 방식이어서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청소년들은 팀원들과 함께 계획서를 구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관심 있는 동아리 부원이 혼자서 계획서를 작성하고 운영하는 방식보다는 모두가 함께 참여해서 비전을 만들어가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또한 계획서를 작성하기 전 경험이 없는 청소년을 배려해서 청소년 전문가의 강의와 조언을 받으며 동아리 운영 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야호학교는 발표를 거쳐 선정된 5개 팀에는 예산을 지원할 계획으로, 향후 도전과 열의가 있는 동아리가 있을 경우 지정된 기간 외에도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야호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청소년이 스스로 주도하는 주인공 정신”이라며 “야호학교는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 청소년은 언제든지 야호학교의 문을 두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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