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 ‘좌초-침수 사고 대비’ 도상훈련 실시
부안해양경찰서, ‘좌초-침수 사고 대비’ 도상훈련 실시
  • 박형권 기자
  • 승인 2023.04.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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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훈련을 통한 실질적인 문제점 도출과 대응 방안 강구
5일 부안해양경찰서가 도상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5일 부안해양경찰서가 도상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지난 5일 오후 2시 3층 대회의실에서 부안군 임수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암초에 좌초돼 침수되고 있는 복합 상황을 가정해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도상훈련은 해상에서 복합 해양사고 발생했을 때 현장지휘관의 상황판단 능력을 향상하고, 지역구조본부와 현장 구조세력 간 상황 대응 절차 이해와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자 실시했다.

부안해경은 관내 해상에서 실제 발생했던 선박 사고를 도출해 10명이 승선한 9.77톤 어선이 좌초돼 침수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 초기 신고 접수를 시작으로 사고 상황 전파, 구조세력 이동지시, 지역구조본부 구성, 구조세력의 인명구조·수색, 상황 수습 등의 단계로 진행했다.

또한, 지역구조본부와 현장 구조세력의 시간대별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정해진 절차를 통해 주어진 상황을 해결해 나갔다. 상황 중간에 실제 사고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도출해 토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구조대,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좌초-침수 선박 초기 대응 방안, 선박 내 잔류자 구조 및 구호 조치, 해상추락자에 대한 수색 활동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성기주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지역구조본부와 현장 구조세력 간 지속적인 소통과 토의뿐만 아니라, 반복된 훈련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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