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수영장 안전사고 대비 심폐소생술 교육
전주시설공단, 수영장 안전사고 대비 심폐소생술 교육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3.04.06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까지 이틀간 덕진수영장서 직원 70여 명 대상
전주시설공단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전주시설공단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수영장 안전사고를 대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공단은 6일까지 이틀간 덕진수영장에서 직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수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환자를 구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목적이다.

전문자격증을 가진 공단 수영강사가 응급상황을 가정하고 시연을 한 뒤 교육생들이 마네킹과 교육용 제세동기를 이용한 실습 교육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풀장 내 응급상황 발생을 가정한 모의 훈련도 실시됐다.

교육생들은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응급구조반, 응급환자를 안전한 구역 또는 병원으로 후송하는 이송반, 인력과 장비 지원 및 운영을 담당하는 지원반 등으로 각기 역할을 나눠 훈련에 참여했다.

주기적인 교육과 훈련은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실제 수영강사 등 공단 소속 직원들은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환자를 구한 공로로 여러 차례 ‘하트세이버’ 칭호를 받은 바 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를 살린 영웅을 뜻하며, 지방자치단체가 인증한다.

구대식 이사장은 “수영장을 비롯한 공공 체육시설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다 보면 언제든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