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노사정, 상생의 노사문화로 기업유치 협력 선언
전라북도 노사정, 상생의 노사문화로 기업유치 협력 선언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3.04.26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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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전북도-한국노총-경영자단체, 전라북도 상생 공동선언 체결
도내 14개 기업 노사, 공동선언 참여로 상생문화 확산 기대
김관영 도지사, “지역경제활성화 선순환 구조 만들자”강조
26일 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전라북도 新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에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권기봉 한국노총전북본부의장, 이경환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윤방섭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김용현 전북경영자총협회장와 기업 대표 및 노조위원장들이 공동선언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26일 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전라북도 新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에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권기봉 한국노총전북본부의장, 이경환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윤방섭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김용현 전북경영자총협회장와 기업 대표 및 노조위원장들이 공동선언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전북도와 도내 노동단체, 경영자단체 등이 노동자가 존중받는 전라북도, 기업하기 좋은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한 신(新)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결의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26일 열린 상생 공동 선언식에는 전라북도 노사정을 대표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김동명 한국노총 총연맹 위원장,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 윤방섭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김용현 전북경영자총협회 회장,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군산지청장, 익산지청장 등과 도내 14개 기업 노동조합 및 기업 대표·임원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민선 8기 김관영호가 출범하면서, 그동안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청년인구 유출 → 인구감소 → 생산감소 → 소득감소 → 소비위축 → 지역경제 불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고 대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 전환점을 만들고자 노사단체들과 수차례의 협의 끝에 노사정 상생선언을 추진하게 됐다.

공동선언문에는 ▲ 노사정이 대화와 타협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 ▲ 노사관계 안정 및 노사분규 최소화를 위한 상호 노력 ▲ 도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 ▲ 노동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 및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상호 노력 ▲ 노동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휴식이 있는 일터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라북도 노사정이 2019년 군산형 상생일자리 협약, 2022년 전주형·익산형 상생일자리 협약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군단위의 협약을 체결한 적은 있었으나,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도내 대부분 노사정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협력관계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한국노총 총연맹 김동명 위원장과 한국노총 전북본부 권기봉 의장, 한국노총 도내 5개 지역지부(전주, 군산, 익산, 정읍, 완주)가 모두 참여해 진행됨에 따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GEM 코리아 뉴에너지 머티리얼즈, LG화학과 절강화유코발트 등 새만금 산단에 올해만 3조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전라북도는 「전라북도 신(新)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이 기업하기 좋은 전북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은 “노사정 신(新) 상생 공동선언은 노사 상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이라며, “노동자와 사용자가 두 손을 마주 잡고 발맞추는 신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전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내년 특별자치도로 변모하는 전라북도에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라북도 만의 상생의 노사  문화가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기업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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