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송하진 전북도정] 성과 및 향후계획은..
[민선 7기 송하진 전북도정] 성과 및 향후계획은..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9.06.25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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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몫 찾기·자존의 시대로 전북발전 파이 키운다
농정·산업 등 전 분야 체질개선…미래경쟁력 확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 조속 건립 추진에 매진

민선 7기 송하진 전북도정은 전북이 가진 강점을 살려 실질적 성장을 이뤄내는데 초점을 맞춰 온 민선 6기의 각종 정책을 진화시켜 전북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는데 방점이 찍혀 있다.

전북도가 지난 민선 6기 4년 동안 도정이 나아갈 방향을 차근차근 재정립 해가면서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다지는데 역량을 모아왔다면 민선 7기 도정은 정책실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내용적 충실성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면서 주요 핵심정책들의 결실을 맺어 대도약의 시대를 활짝 열어보겠다는 목표 설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25일 민선 7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에는 뿌리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아름다운 꽃도 피고 튼실한 열매를 맺은 뒤 또 혹독한 겨울을 준비하는 것과 같이 도정 핵심시책들의 완성도를 차근차근 높여 “도민들과 함께 웅비의 천년으로 나갈 대도약의 기반을 탄탄히 실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북도정이 “대도약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기저에는 도정 전반과 도민 모두에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 전북 고유의 역량과 가능성을 지키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공을 들여왔던 ‘전북 몫 찾기’, ‘전북 자존의 시대’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농정을 비롯해 산업, 관광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체질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형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노력들이 ‘노둣돌’로 삼을 만큼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이유에서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도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인구 감소 등 어려운 외부 여건 속에서도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과 상용차 혁신성장 사업을 비롯해 농생명소재식품, 지능형기계부품, 탄소·복합소재 등 지역특화산업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돼 전북 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지속성장이 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등 대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락농정-고창 상하농원
삼락농정-고창 상하농원

도정의 제1과제인 삼락농정의 경우 농민의 삶과 농촌의 풍경을 활력있게 바꿔가기 위해 전국 최초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했을뿐만 아니라 민관 협치의 바탕이 된 삼락농정위원회를 출범시켜 전북 농정의 대안을 제시하고 현안과제를 논의하는 등 화려한 농정의 꽃을 피우고 있다.

또한 식품과 종자, 농기계, 미생물, 첨단농업 등 5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육성을 통해 첨단 농생명산업을 선점해 미래 농업을 주도해 나가는 기틀을 마련한 데다 이제는 농어업에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민 공익수당 시행도 눈앞에 두고 있다.

탄소산업이란 미래산업에 일찌감치 눈을 뜬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탄소산업 육성조례와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만들었는가 하면  탄소소재법 제정으로 국가주도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시키는 등 성장 기반을 탄탄히 마련해 왔다.

그 결과 항공기 실내 복합재 좌석 개발 등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탄소산업은 융복합산업으로 전라북도의 주력 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새만금 전기_자율 미래차 메카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_위한_업무협약
새만금 전기_자율 미래차 메카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_위한_업무협약

도는 또 자동차 산업과 조선산업, 기계부품 등 도내 주력산업들의 획기적인 체질개선 토대를 마련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육성을 본격화하고 지역진흥사업 추진을 통해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소위 미래형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등 GM 군산공장 중단 등이 불러 온 위기를 오히려 역으로 대반전을 이루는 기회로 삼기 위해 차근차근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더불어 지역 상생협력 모델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조성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선도적으로 나서 관련산업은 물론 신산업 분야 선점을 가속화 시켜나가겠다는 것이다.

‘한곳 더, 하루 더, 한 번 더’라는 ‘더!더!더! 전북관광’을 실현하기 시작한 전북도의 토탈관광은 광역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전북투어패스 사업으로 전북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카드 한 장으로 통합․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연장하고 방문지역을 확대하는 등 전국 관광모텔로 부상할 만큼 성공적 효과를 거둠에 따라 여행체험 1번지를 만들려는 도의 관광산업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도는 대표관광지와 생태관광지 조성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전북 농악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백제역사지구 세계유산 등재, 전북가야사 연구·복원사업,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전국화 등 전북 고유의 문화유산에 대한 미래가치 창출과 정체성 재조명 작업을 통해 도민의 자존의식을 더욱 높여나가 대도약 성장을 위한 인문학적 동력도 갖춰 나가고 있다.

전북도가 이처럼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을 축으로 민선 6기를 끌어오게 된 것은 결국 더 좋은, 더 많을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었다.

지역에 특화된 일자리 시책으로 전북도는 정부주관의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하며 고용 창출 동력을 확보해 오면서 민선 7기 들어서는 지역 일자리 체질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인 맞춤형 ‘두드림(DO-Dream) 전북형 일자리’ 정책을 수립해 5대 전략, 15개 핵심과제가 가동되고 있다.

한국GM 군산공장 인수협약 관련 기자회견
한국GM 군산공장 인수협약 관련 기자회견

한국지엠(GM) 군산공장을 활용하기 위해 엠에스(MS)컨소시엄 유치를 통한 전기자동차 생산과 새만금에 전기 완성차·부품기업 집적화를 통한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으로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 안착에도 도정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대규모 투자유치 촉진과 기존 기업 증설 투자 확대를 위해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해 지난 2018년 사조화인코리아를 비롯 아이티엔지니어링, 경인향행, 농협케미컬 등에 이어 올해 효성 첨단소재와 풀무원다논, 한솔케미칼 등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첨단 복합신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 산업분야 일자리 확대와 산업구조 다각화를 위한 기업유치 노력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새만금국제공항, 상용차산업 예타면제 기자회견
새만금국제공항, 상용차산업 예타면제 기자회견

도는 이밖에도 청년 삶 중심의 종합적인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는가 하면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과 저신용·저소득자 특례보증인 ‘착한론’ 신설 등을 전국 최초로 운영해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을 줄이고 자생력을 높이는 등 탄탄한 지역 서민경제를 만드는 돌보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새만금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는 것은 물론 한해 1조원이 넘는 국가예산이 확보되면서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전북 도민들의 50년 숙원이었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확정돼 전북의 하늘길이 열리게 됐을뿐 아니라 고속도로, 항만, 철도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이 조기 구축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데다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으로 공공주도 매립사업이 추진돼 새만금 개발은 구체화 되고 있다.

전북도는 이같은 새만금 개발에 따른 성과들도 도내 각 지역에 고루 공유될 수 있도록 사통팔달의 도로교통망 확충 등을 포함한 제4차 전라북도 발전계획에 5권 5축 공간발전구상을 담아 차별화된 균형발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 공간발전 구상
전라북도 공간발전 구상

이같은 굵직굵직한 현안 외에도 도민 인권 향상을 위한 과 단위 인권전담부서인 인권담당관 설치 운영은 물론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확정, 기초생계수급 탈락가정 생계를 지원하는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 운영, 전북권 보훈요양원 건립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시책도 알뜰하게 챙기고 있는 상태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오직 도민만을 생각하며 열심히 뛰고 또 뛰어오고 있다”며 “이슈에 따라 그때그때 대응하는 근시안적 행정은 지양하고 미래를 위한 일들을 준비해 나가는데 결코 게을리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또 “앞으로도 차근차근 열과 성을 다해 전북 발전의 대도약을 위한 백년대계를 그려갈 것”이라며 “도민들께서도 확고한 자존의식을 가지고 그 열정과 지혜를 도정에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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