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국회의원(김제시·부안군)이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16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주재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
이 자리에서 이원택 의원은 "국·도비 등 2023 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뛴 결과, 김제시는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전북도는 9조원 시대에 돌입하게 됐다"며 "특히, 새만금 관련예산이 전 정부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조 1,063억원에 이르는 등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행정안전부에서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김제시 현안 사업이나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했다"고 전제하면서 "이에 2021년에는 ‘금구면 지방도 갓길 개선사업’ 등 16개 사업에 40억원, 2022년에는 ‘시민문화체육공원 데크·산책로 재정비사업’ 등 18개 사업에 73여억원을 반영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업 관련 시설이 많은 김제시의 특성에 따라 여러 용·배수로 개선사업 예산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백학·용신·난봉지구 등 8개 지구 배수 개선사업에 120억원을, 성광·진공·서죽지구 등 14개 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에 166억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원택 의원은 "김제·부안의 동반성장과 새만금의 속도감있는 개발을 지역 주민들께 약속해 왔던 만큼, 예산이 반영된 사업들은 더욱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새만금국가정원 조성 등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2024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농생명·첨단 농업의 중심지 김제, 김제만의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교육·복지·문화·체육 도시 김제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그는 작년에 대표 발의한 ‘조세제한특례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앞으로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에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에게 소득세 및 법인세를 감면, 새만금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새만금 지역이 기업을 경영하기에 매력 있는 땅으로 더욱 부각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과 김제시가 협력해 투자진흥지구를 늘려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
그러면서 "김제의 이익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숙원사업이었던 수목원이 올해 5월 착공되는 것처럼, 김제시장님과 시의원들님이 함께 원팀이 되어 김제의 새로운 비전 설계를 해나가는 중"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