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신중년의 캠핑 트렌드 및 이용행태 조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임팩트피플스의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 ‘에이풀(Aful)’을 통해 2023년 3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7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행정안전부의 ‘2021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에 의하면 2020년부터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코로나로 캠핑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캠핑의 매력을 발견한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영하듯 4060 신중년을 대상으로 최근 1년 이내 캠핑 경험 유무를 조사해보니, 전체 응답자의 78.5%(292명)가 ‘캠핑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캠핑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신중년에게 캠핑용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지 물자 구매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92.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060 신중년이 가장 선호하는 캠핑용품 브랜드는 ‘코오롱(31.9%)’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코베아(24.8%), 3위 콜맨(15.9%), 4위 스노우피크(10.4%) 순이었다.
또한 캠핑용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신중년에게 소지하고 있는 캠핑용품에 대해 물은 결과(복수응답), ‘텐트’가 69.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2위는 ‘캠핑용 의자(68.1%)’, 3위는 62.6%의 응답률을 획득한 ‘침낭’이었다. 이외에 ‘조리도구(62.6%)’, ‘캠핑용 테이블(61.5%)’, ‘타프(그늘막, 56.7%)’, ‘램프(52.2%)’ 등 다양한 항목들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동일 응답자들에게 캠핑 용품 구매 시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소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성능(51.5%)’을 가장 고려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가격(23.3%)’, ‘브랜드(11.5%)’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4060 신중년의 연간 캠핑 빈도수는 어떻게 될까. 이번 조사에 의하면 캠핑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들 중 41.4%가 ‘연2~3회 정도’ 캠핑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28.1%가 ‘2~3개월에 1회 정도’, 20.2%가 ‘연 1회 정도’, 10.3%가 ‘월 1회 이상’ 캠핑을 떠난다고 답했다.
4060 신중년이 선호하는 캠핑의 형태는 ‘오토캠핑(36.3%)’을 가장 선호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2위는 ‘글램핑(27.4%)’, 3위는 ‘캠핑카(13%)’가 차지했고 ‘차박(8.9%)’, ‘카라반(7.5%)’, ‘백패킹(6.8%)’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신중년이 캠핑을 통해 느끼는 매력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52.4%가 ‘일상에서 벗어나 리프레시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가족·친구·지인 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20.5%)’는 점과 ‘직접 음식을 해먹는 재미가 있다(19.9%)’는 점도 캠핑의 매력으로 꼽혔다. 일부 응답자의 경우 ‘코로나에도 비교적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7.2%)’는 점을 캠핑의 매력으로 선택하기도 했다.
임팩트피플스의 에이풀 서비스는 국내 최초의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으로 4060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신중년 타깃 기업을 위한 트렌드 진단 및 예측 자료 공유, 시니어 제품 리뷰 정보 제공, 시니어 온라인 일거리 개발 등 시니어 산업 발전을 돕고 있다.
에이풀(Aful)은 높은 구매력으로 여유로운 장밋빛 인생 2막을 시작한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를 의미하는 신조어 A세대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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