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웬 우박?...무주 안성면 일대 농가 울상 '심각한 피해' 입어
때 아닌 웬 우박?...무주 안성면 일대 농가 울상 '심각한 피해' 입어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3.06.11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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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피해접수 및 현장지원 만전 기할 터
우박피해 현장 모습

전북 무주군 안성지역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우박이 쏟아져 과수농작물이 손상되는 큰 피해가 발생, 군이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1일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5시 사이 안성면 덕유산 일대에 우박(0.5~1cm)을 동반한 소나기가 집중적으로 내렸다.

이 여파로 242.89ha 규모의 피해가 발생, 무엇보다 고추 및 사과, 배추 농가의 피해(203.7ha)가 컸다.

이에 군 농업부서 전 직원들은 즉시 피해 농가를 찾아 사과, 고추, 무, 배추 등 피해 작물에 대한 맞춤형 사후관리(방제, 시비 등)에 힘을 쏟았다.

추가 피해접수는 오는 16일(재난 종료일 10일 이내)까지 받을 예정으로, 12일까지 응급복구에 집중하고 농업재난지원금을 확보해 파종 및 병해충 방제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농작물 피해현장 모습

또한 온실 등의 피해는 풍수해보험(가입자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갑작스럽게 예기치 않은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상심이 매우크다”면서 “수습이 늦어져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다 신속한 피해조사와 현장지도,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풍면에서는 30여 농가가 배추밭과 사과밭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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