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왜 서비스분야 정부대책 전무한가!(외국인계절근로자)
[칼럼]왜 서비스분야 정부대책 전무한가!(외국인계절근로자)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3.06.1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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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출입국관리 업무 과감한 개선 절실 필요.
현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그나마 숨통 트여
전국 124개 지자체- 외국인 계절근로자 26,788명 투입, 하반기엔 12,868명 배정 예정
본보 데스크 국장
본보 데스크 국장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산촌 어디서나 인력부족이 아우성이다. 이미 현장에서 소요인력 임계점이 넘은지 오래다.

오뉴월 갈수기처럼 쩍쩍 벌어진 논바닥 보듯 농심마저 피폐해진 현 상황, 각 지자체별 농촌일손부족 대책마련에 고심하지만 뾰족한 대책은 먹구름인듯하다.

늦었지만 정부차원의 외국인계절근로자 수급 배정에 열을 올리고 있어 불행 중 다행으로 평가된다.

금년도 상반기 법부무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현 전국 124개 지자체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26,788명 투입된 가운데 하반기엔 12,868명이 배정됨이 확인된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다. 하지만 실제 농산촌 현장 소요인력은 투입인력보다 2~3배를 초과돼야한다는 결론이다. 발빠른 수급인력을 더욱 긴밀하게 넓혀야 한다는 중론이다.

반면 서비스분야 현장인력에 대한 정부대책은 아직 전무한 듯, 다수의 전국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실종대책은 더욱 심한 자괴감을 느낄수 밖 없다.

통계청 근거, 2022년 전국의 자영업자 수는 563만2000명으로 분석, 정부차원의 외국인계절 근로자 수급을 훨씬 늘려야 한다는 당위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실제 절규에 가까운 현장소리는 훨씬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다. 주위를 돌아보며 식당에 방문해 보면 한국인 찾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식당은 물론 펜션, 카페, 편의점, 기타 서비스 현장의 절규가 매우 크다.

특히 대도심을 벗어 난 시골지역은 알바구하기 역시 어려운 현실, 시간당 고임금에 대한 고용주들의 고민도 깊은 게 사실이다.

본격적인 디지털 플렛폼시대에 걸맞는 쳇 GPT, AI 도래로 인한 인공지능현 로봇 등 일부 대체도 엿볼 수 있지만, 아직은 인적서비스 한계는 여전히 고민꺼리로 판단된다.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좀 더 기민한 대처가 절실히 요구될 것으로 분석된다. 서비스분야, 생산현장에 기초인력은 단순 로봇에만 의지할 수 없는 한계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실제 현장 인건비 자체가 단위당 원가상승에 기여하는 바, 가격상승으로 결국 가격 및 품질 경쟁력 저하로 인해 경기하락의 파생적 영향을 초래할 수 밖에 없는 시리즈 한계를 탈피해야 하는 당위성으로 대전환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시기일듯하다. 

왜 그렇게도 우리경제의 실핏줄인 서비스 자영업자들의 울상은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 현장속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정부, 관계당국 차원의 발빠른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출입국관리 당국은 좀 더 유연한 출입국 업무를 보완하고 지원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머지않아 전북도 특별자체도 시행에 앞서 특례조항 역시 좀 더 꼼꼼히 따져 볼 대목이 분명할 것이 예견된다. 해법으론 촉구를 벗어나 분발 아닌 과감한 실행만이 정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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