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소금대란 겪고 있는 주부&소비자들...세상이 더 짜다 '울상'
[이슈]소금대란 겪고 있는 주부&소비자들...세상이 더 짜다 '울상'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3.06.17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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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소금은 짜다. 그러나 세상이 더욱 짜다고 판단된다.
중간상들 사재기 극성...소비자들만 2,3중고 시달려
정부당국 해수부...출하량 조절&물량 확보 대책마련 고심
소금 생산하는 염전 모습

최근 장바구니 물가 덩달아 오르고 있어 고민이다. 소비자는 갑작스럽게 소금값이 껑충 뛰면서 물가를 더욱 압박한다.

1만원 이상이 올라 기 2만 원선을 유지하 던 소금값이 심지어 4만원까지 껑충 뛰면서, 중간상들의 사재기가 극에 달아 순진한 소비자들만 2.3중고를 겪고 있어 안타까움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네이버, 쿠팡, SSG닷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역시 실제 소금, 천일염 검색량이 최근 폭증했고, 판매량도 전년 대비 대폭 늘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이마트에서도 일부 천일염, 소금 제품이 품절상태가 이미 오래다

사실 요즘 김장철도 아닌 데 일본 오염수 배출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이때 난데없이 소금 사재기 현상이 도를 넘고 있다.

실제 전남 신안 한 생산업자는 "창고에 쌓일 여유없이 생산 즉시 바로 출하되고 있다"며"불과 한 달새 한 포당 2만4천500원이 약4만 원으로 갑작스럽게 인상돼 소비자들의 불만과 한숨소리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사재기 조짐은 없다는 정부 설명에도 아랑곳없이 오염수 방류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다수의 소비자들은 실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소금 대란’ 전초가 곳곳에서 감지되는 분위기다.

이에 정부 주무당국인 해수부는 특단의 대책 마련에 부심한 가운데 즉각적인 출하량 조절과 물량확보를 통해 일시에 공급을 늘리겠다"방침으로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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