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민원전화 외면하는 새만금개발청...민원인들 '무시'
[체크]민원전화 외면하는 새만금개발청...민원인들 '무시'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3.06.21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규현 청장이 강조하는 '적극행정&소통' 무색
오직 '불통=새만금 개발청' 공식만이 남아 씁쓸

21일, 오전11시 경 새만금개발청 관련 투자현황에 대한 자료요청을 위해 공보관실 주무관을 찾았다.

잠시 확인 후 알려 준다는 답변만 있을 뿐, 이 후 연락도 되지 않아, 현업부서 확인을 위해 조직내 개발 투자부서 서기관 두 명에게 직접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20여 초 지난 후 들려오는 전화상 멘트 답변은 오직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다'라는 일상적인 말투 뿐 어느 누구도 무응대로 일관했다.

과연 일반 민원인들이 직원들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궁금한 사항 등을 문의할 경우, '노-코멘트'라는 불통 행정으로 일관한다면 적극 행정의 표본이라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오직 '새만금 개발청=불통'이라는 공식만이 남는 것 같아 씁쓸함을 느낄수 밖에 없는 현실에, 수장인 개발청장의 내부 관리감독에 대한 한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과연 기본 소통조차 안되는 차원에서 중차대한 새만금 발전전략을 어떻게 승화·발전시킬 지에 대한 의문만이 남는다.

적어도 누군가는 전화 응대에 대한 서비스 기본 중, 기본조차 인식되지 못하는 불통문화를 바라보는 일반시민과 도민들은 원망으로 다가 올 뿐으로 판단된다.

결국 조속한 시간내 보다 친절한 민원대응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 볼멘소리가 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