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전국 시작' 농작물 관리, 병해충 방제 세심한 관리 요구
'장맛비 전국 시작' 농작물 관리, 병해충 방제 세심한 관리 요구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3.06.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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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경 장마영향권 전망, 기상, 병해충정보 등 귀기울여 줄 것
노지 및 과원 배수관리, 시설물 보강 등 사전점검
배수로 정비(자료사진)
배수로 정비(자료사진)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이 장마전선의 북상이 예보됨에 따라 농작물 포장관리, 병해충 방제 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며 사전에 피해 최소화 대책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26일부터 전국적으로 동시에 장맛비가 시작된다고 전망했으며 비구름대가 유입되면 지형적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벼의 경우 물꼬 정비 및 배수로 내 잡초를 미리 제거해주고 장마이후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이 문제될 수 있으므로 병해충발생정보와 기상정보에 귀기울여 적기방제를 해야 한다.

논은 일반적으로 물빠짐이 좋지 않기 때문에 논콩의 경우 습해에 취약한데 피해를 줄이기 위해 25∼35cm 정도 높은 이랑재배를 실시하고, 배수로 정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고추 등 밭작물과 과원 등도 배수로를 깊게 정비하고, 지주대 보강, 가지유인 등을 통해 쓰러지지 않게 대비해야 한다.

또한 비가 개인 틈을 이용하여 논콩, 고추 등은 역병 및 탄저병, 과수는 사과 점무늬병 등의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예방 위주로 방제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비닐하우스, 축사 등은 주변 배수로가 막히지는 않았는지 살피며, 침수 등에 대비하여 수방자재를 미리 준비하고 농기계, 전기시설 등을 점검하여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대비해야 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권택 기술보급과장은 “국지적인 집중호우 등 기상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고 병해충 발생증가도 우려되는 만큼 기상, 병해충정보 등을 수시로 시군에 제공하고 장마 전후 농작물관리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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