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대담] 동문 최고 ‘후덕한’ 강태성 국립군산대학교 총동문회장
[특별 대담] 동문 최고 ‘후덕한’ 강태성 국립군산대학교 총동문회장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3.07.03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와 동문회는 별도가 아닌 하나’ 소통과 화합으로 모교 발전 디딤돌 역할
총동문회, 각 분야서 다채로운 사회공헌 및 봉사 활동...손꼽히는 위상 정립
강 회장 “지방대학 중 명문대학으로 발돋움 기대하며 헌신할 터”
국립군산대학교에서 기념사하는 강태성 총동문회장

“학교와 동문회는 별도가 아닌 ‘하나’라고 생각한다. 모교인 국립군산대학교가 지방대학 중 명문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최선을 다하는 총동문회를 만들어 가겠다”

선후배 동문들 간의 소통, 더불어 작은 기여라도 ‘즐겁게 해야한다’고 당부하는 강태성 국립군산대학교 총동문회장(56)은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모교 발전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 세대, 또 한 세대가 거듭될수록 동문회를 향한 후배들의 관심도 멀어질 수 있다는 게 당연하게 여길 수도 있겠지만, ‘확고한 이념과 목표, 그리고 끈끈한 우정’이 뒷받침 된다면 동문이라는 끈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강 회장의 생각이다.

이를 증명하듯 총동문회는 해마다 동문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각 분야의 사회공헌 및 봉사 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며 손꼽히는 위상도 만들어 냈다.

대표적으로 올 해 청년고용협의회 활성화를 통한 취업기회 확장에 힘을 쏟고 있으며, 9월 교내 홍보 및 재학생들의 지원행사, 학생들과 함께하는 5박6일 국토대장정(7월)참여, 전국체전 출정, 전통의 황룡제 축제, 연말 장학금 지급(전년기준 54명 지급), 장학금 마련 골프대회, 불우이웃 돕기 등이 그것이다.

 

2022년 국토대장정 행사 기념촬(강 회장 맨앞줄 우측)
2022년 국토대장정 행사 기념촬(강 회장 맨앞줄 우측)

학생들과 함께하는 국토대장정의 경우, 처음에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지 않을 까도 생각했지만, 젊고 패기 있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만큼은 정말 소중하고 깊은 추억과 인내심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체험으로 자부하고 있다.

강 회장은 “진정으로 마음 가득한 진한 애국심이 피어오를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내면 속 굳은 의지와 인내심을 키움은 물론, 내가 쓰러질 때 나를 일으켜 주는 따뜻한 친구를 만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혼자 힘으로 견디지 못할 어려움도 여럿이 함께하면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진한 협동심으로 단단히 뭉쳐져, 어떤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갈 때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평범한 자연의 진리를 체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

그는 교수와 교직원 등 대학구성원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강성태 회장은 “한결같은 마음과 열의로 학생교육은 물론 취업지도 등 사회전반에 걸쳐 보다 헌신적으로 다가와 주실 것을 기대한다”면서 “글로벌 시대에 맞춰 최첨단 교육과 함께 미래의 주역들인 학생들이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열정으로 지도·편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끝으로 “동문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총동문회를 활성화 시키는데 주력하겠다.그리고 국립군산대학교를 앞으로 100년이 넘게 가는 역사적인 학교로 만들기 위해 모든 동문들과 함께 우리만의 전통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 76주년을 맞은 국립군산대학교는 지난 1947년 개교 당시 6개 학과 300여명에 불과하던 학생들이, 지금은 1만천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실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국립지방대학 중 명실상부한 베스트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인터뷰] 강태성 국립군산대학교 총동문회장은?

강태성 국립군산대학교 총동문회장
강태성 국립군산대학교 총동문회장

‘(孤雁不飲啄) 외로운 기러기 아무것도 먹지 않고, (飛鳴聲念群) 무리를 생각하며 울면서 날아가네 <중국 당대 시인 두보(杜甫)의 고안(孤雁) 中>’

외로운 기러기 ‘고안’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지역사회와 대학발전의 밀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강태성(56) 국립군산대학교 총동문회장.

촛불같이 뜨겁고 과묵한 그는 늘 쓸쓸함을 딛고 일어서, 새로운 미래세계를 향한 불굴의 무한질주에 열정을 쏟는다.

‘성공이란 매일 반복되는 작은 노력의 결과다’라는 좌우명으로,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궂은일도 맡아 온 그는 ‘동문회를 활성화 시켜 보자’는 동문들의 목소리에 적임자로 낙점, 지난 2018년 6월 제18대 군산대학교 총동문회장 취임했다.

강 회장에게도 개인적으로 나름의 굴곡이 있었다.

86학번으로 과거 대학시절, 농사에만 의존해 오신 부모님의 도움으로 대학에 진학했으나 어려운 집안 살림으로 학업을 중단 할 수도 있을 뻔 했던 위기에 처했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그는 “어느 순간 제가 겪었던 지난날의 그때 그 시절의 어려웠던 일들을 생각하며, 살면서 저보다 더 낮은 곳에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는 생각 뿐”이라고 당시를 소회한다.

군산대학교 화학과 졸업 후 무역학과 대학원에 진학, 제8대 총학생회장 역임한 강태성 총동문회장은 자랑스런 군산대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주)금강렌탈, 주)성덕산업, 유)비엠 등 총 3개 법인 대표이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귀재다.

또 그는 젊은시절  ㈜세아베스틸에서 14년 간 근무 한 알찬 경력을 갖고 있으며, 하루하루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